협회소개
인사말
Korean Independent Animation Filmmakers Association
(사)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4대 회장을 맡게 된 한병아입니다.
'독립애니메이션이 뭡니까?'
한 때, 이런 질문을 받으면 난감하곤 했습니다. 독립애니메이션은 전통적으로 상업적 제약에서 벗어나 창작자의 순수한 예술적 비전을 표현하는 매체라고 대답했지만 스스로에게도 이 정의가 그렇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어딘가 '고독한 예술가'를 자처하는 것 같고 그것은 고집스럽게 자신의 작품세계를 추구하지만 결국 외롭고 고단한 선택일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 작품을 존중하지마는, 사실 독립작품들에대한 편견일 수도 있기에 '독립애니메이션'에 대한 재 정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요즘 독립애니메이션은 대중과의 소통하는 데 좀 더 적극적입니다. SNS계정이나 개인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을 마케팅하는 데 주저함이 없죠. 독립애니메이션이 지닌 독특한 작품적 가치는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때론 이런 독창적인 작품이 상업화 되거나 그 스타일이 상업애니메이션에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여기에 독립애니메이션의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독립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에 무한한 영감과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제시합니다. 창작자들은 자신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와 표현 방식을 탐구하며,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 예술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한, 관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볼거리를 제공하며, 색다른 상상력과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향유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는 2005년 창립이래 다양한 작품과 철학을 가진 독립애니메이션 창작자들의 든든한 아지트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들이 창작되어 왔고 배급사업을 통해 작품들을 세계 곳곳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해 자체 영화제를 통해 감독과 관객들의 축제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는 창작자와 작품과 관객이 만나는 플렛폼입니다. 그 플랫폼이 다정하고 든든하고 즐거운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한국독립애니메이션 협회 회장





